
28/07/2025
어릴 때 '가지'는 아무맛 없고 이상한 식감의 채소였습니다.
손맛 좋은 엄니가 만들어 주셔도 절대 안 먹는 음식이였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이어졌지만 어느날 중국집에서 먹은 가지덥밥을 시작으로 인식이 바뀌기 시작했고 이후로 가지는 맛있는 음식이 됐습니다
무엇이든지 변한다는 것은 나이가 들수록 깨닫게 됩니다.
싫어하던 것도 좋아지고 반대로 좋아히던 것이 싫어지는 것도 있듯이 절대는 없는것 아닐까요?
집 텃밭에 전 주인이 기르시던 가지를 수확해서 먹으면서 문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