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4/2025
뒤태 미남이라 불러다오!!!
#고양이특발성방광염 #고양이요도카테터 시술
Feline Idiopathic Cystitis (FIC) = 고양이 특발성 방광염
‘특발성’이라는 말은,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말 그대로, 세균감염도 없고 결석도 없고 기형도 없는데, 고양이가 방광염 증상을 보이는 경우를 말합니다.
고양이 하부요로질환(FLUTD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 특히 2~6세 사이의 젊은 중성화된 고양이에서 자주 나타납니다.
🐾 "갑자기 소변을 못 봐요"
어느 날 갑자기 화장실 앞을 서성이고, 울상을 지으며 낑낑대는 고양이...
🐾 "화장실에 계속 앉아 있어요"
“화장실에서 나올 생각을 안 해요...”
“방금 다녀온 것 같은데 또 들어가요.”
“소변 본 줄 알았는데 아무것도 없어요.”
고양이의 방광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때, 가장 먼저 바뀌는 건 ‘배뇨 습관’이에요.
특히 특발성 방광염은 고양이 하부요로 질환 중에서도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형태로, 증상이 꽤 뚜렷합니다
💡 주요 증상
✅ 소변을 자주 보려 한다 (빈뇨)
화장실 입구에서 잠복(?)하는 모습도 자주 보여요 🕵️♀️
✅ 소변을 거의 못 본다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는데... 소변 양은 거의 없어요
특히 수컷 고양이는 요도가 좁아서 요도 막힘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
👉 이건 진짜 응급입니다. 하루만 지나도 위험해질 수 있어요!
✅ 소변 볼 때 괴로워 보인다
자세를 오래 유지하거나
눈을 찡그리고 울거나
배뇨하다 말고 뒤를 돌아보거나
항문 근처를 자꾸 핥기도 해요
→ 요거 다 “나 아파요…” 라는 고양이의 바디 시그널이에요 🥲
✅ 소변에 피가 섞여 있다 (혈뇨)
모래에 분홍빛 얼룩이 생겼다?
혹은 바닥에 작은 붉은 물방울이 보인다?
→ 방광 점막이 손상돼 피가 나오는 겁니다. 아프다는 증거예요 😢
✅갑자기 엉뚱한 데서 실수!
침대 위, 빨래 바구니, 보호자 옷 위…
“여기 왜 싸지!?” 싶은 곳에 소변을 본다면,
👉 단순한 버릇 아님! 불편하고 아픈 걸 표현하는 방식일 수 있어요.
✅ 성격이 변했다… 예민보스 등장
쓰다듬으면 싫어해요
갑자기 물려고 해요
혼자 구석에 숨고 싶어 해요
→ 낯설 정도로 성격이 달라졌다면, 통증 때문일 수 있어요 😿
✅ 배 근처 만지면 움찔!
하복부를 만졌는데 갑자기 도망가거나 발로 밀어요?
❗ 이런 증상, 가볍게 보면 안 돼요!
특히 소변이 아예 안 나오는 상태는
👉 시간 싸움! 24시간만 지나도 전해질 이상, 신장 손상 위험까지 생겨요.
“내일쯤 괜찮겠지~” 했다가 큰일 납니다! 🚨
🩺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특발성 방광염은 **제외 진단(exclusion diagnosis)**입니다.
즉, 감염·결석·종양 등의 명확한 원인을 모두 배제한 후에 최종적으로 ‘특발성’이라고 판단합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검사가 필요합니다:
소변검사: 감염 여부, 혈뇨, 단백질, pH 등 확인
방사선 및 초음파 검사: 결석이나 종양 여부 확인
필요 시 혈액검사와 추가적인 영상 진단도 함께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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