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감 Empathy for Life : EF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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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공이의 동물권이야기 : 노조편4화 “폭행의 추억”  #1] 동물권단체가 구조활동을 영위할 때, “사나운 개”의 문제는 늘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난제(難題)입니다. 동물권단체가 사나운 개를 일부러 구조한다기 보다는,...
19/05/2025

[생공이의 동물권이야기 : 노조편4화 “폭행의 추억” #1]

동물권단체가 구조활동을 영위할 때, “사나운 개”의 문제는 늘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난제(難題)입니다. 동물권단체가 사나운 개를 일부러 구조한다기 보다는, 구조하고 나서 사나움을 발견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아요. 개의 사나움은 동물의 세계에서는 자연스러운 일인지도 모르겠어요. 싸우면서 서열과 영역을 정하고 적자가 생존하는 방식으로 자연계는 운영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나움이 생물학적으로 더 유리한지도 모르죠. 그러나 우리가 동물을 반려할 때에는, 그들에게 인간적 관점의 사회성을 반드시 가르쳐야만 해요. 그렇지 않다면, 큰 개에게 어린 아이가 물려 죽고, 다른 개에게 우리 개가 물려 죽는 참사가 끊임없이 발생할테니까요.

보통 사람들은 15년 내 한 두마리의 개를 만나고 부양의 책임을 지지만, 동물구조단체들은 매달 수십마리의 개를 만나기도 하기 때문에 그에 비례하여 사나운 개를 많이 만납니다. 실로 개의 공격성을 어떻게 컨트롤 할 것인가의 문제는 동물구조단체의 가장 중요한 숙제예요. 보통 세가지 경우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입질이 있으나 교정 가능한 경우입니다. 훈련을 통해서 교정이 가능하고 견주를 따르면서 입질을 하지 않게 되는 경우. 주로 겁이 많아 공격적이던 개가 두려움을 극복하고 편안해질 때, 혹은 개의 공격에 서열을 빼앗긴 견주가 적절한 방식을 터득하고 서열을 회복한 때와 같은 경우들입니다. 이런 경우, 훈련사들이 중요한 역할을 해 주곤 합니다.
두번째는, 사회성 훈련에도 불구하고, 새로 만나는 사람이나 개에 대한 공격성이 교정되지 않는 경우입니다. 대체로 이런 케이스의 개들은 공격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고, 자기의 공격성으로 상대방은 기가 죽는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배운 개들입니다. 이런 개들의 교정은 더 어렵거나 아예 불가능하기도 합니다. 훈련사가 그 개를 제압할 수는 있지만, 훈련사가 그 개를 부양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 개를 적절히 부양할 수 있는 사람들은 별로 없고, 그 개는 영원히 다른 사람이나 개에게 잠재적 위협이기 때문에 “격리”되어야 합니다. 동물권단체 입장에서는, 그 개의 무는 성향을 정확히 인식하고 물리지 않으면서 신뢰와 애정 속에 우위의 서열을 확보할 수 있는, 유능한 돌봄자를 찾아 전담하게 하고, 일반인으로부터는 격리해야 합니다.
세번째는, 사나운 개가 그 누구도 따르지 않는 경우입니다. 바꿔 말하면, 그 개에게 애정과 신뢰를 얻어 보다 높은 서열에 설 수 있는 인간이 없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저는 안락사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렇게 주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을 물 수 있는 개들이 훈련소에 맡겨져 있는 경우를 많이 보았어요. 또, 그 개들이 주인을 어떻게 물어 뜯었는지도 많이 전해 들었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공격능력에 대해 완전한 확신을 가지고 있는 개들은 으르렁거리는 경고도 없이 달려든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 얼굴부위를 물 때도 많습니다. 다만, 이런 타입의 개는 지극히 드뭅니다. 생명공감이라는 이름으로 12년간 보호소를 운영하면서 저는 제가 감당하지 못하고 안락사를 결정한 경우는 단 한 번이었습니다.

한 동물권단체의 노조에 의해서, 그 단체의 동물보호담당직원의 동물폭행에 대해서 들었을 때, 저는 처음에는 그 누구보다도 이해하고 싶었어요. 사나운 개를 다루고 많이 물려 본 제 입장에서는, 개가 물거나 물려고 할 때 온갖 방법을 동원해서 제압해야 한다는 것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아니까요. 사실은 그 개보다 더 포악해야 상황을 제압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그 대형동물단체 직원이 보여주는 폭행의 양상은 “사나운 개”에 대한 훈육이라기 보다는, 한 사람의 “폭력의 습벽”에 의해 동물과 사람이 받는 고통으로 요약해야 타당할 것 같았어요. 여러가지 진술들이 있지만, 그 중 cctv 영상 등으로 증빙된 하나의 사건, 직원을 세워 놓고 입질하는 개가 무나 안무나를 테스트한 그 문제의 사건은 이 단체 동물담당직원의 폭력이 어떤 성질의 것인지, 이 분의 심리상태가 얼마나 위태로운지 자명하게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이어짐]

#생공이의동물권이야기 #노조편 #동물폭행 #폭력중독 #동물권자정활동ㅣ

[생공이의 동물권이야기 : 노조편4화 “폭행의 추억”  #2] 생명공감보호소는 대형견 100두 규모의 보호소랍니다. 지난 12년 간 4천 두 가량의 동물을 구조한 저희 단체 입장에서는 사나운 개에 대해 그 어떤 단체...
19/05/2025

[생공이의 동물권이야기 : 노조편4화 “폭행의 추억” #2]

생명공감보호소는 대형견 100두 규모의 보호소랍니다. 지난 12년 간 4천 두 가량의 동물을 구조한 저희 단체 입장에서는 사나운 개에 대해 그 어떤 단체보다도 많은 고민을 해 왔어요. 저희 보호소에도 물림사고를 낸, 사나운 개가 있지만, 그 개를 안락사하지 않고 보호하고 있어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그 개보다 우위의 서열을 차지하고 애정을 가지고 엄하게 훈육하는 사람이 바로 저인데, 저는 그 개를 매일 때리거나 하는 것이 전혀 아닙니다. 때리는 날은 거의 없습니다. 그 개는 격리되어 있고, 격리되어 있으므로 다른 사람을 공격할 수 없으니 맞을 일은 거의 없어요. 저랑 재미있게 놀고, 친구들과 재미있게 뛰어 놉니다. 그 개를 매일 때린다면 제 영혼이 폭력에 물들어 망가지고 저는 괴물이 되겠죠.

그러나 이 문제의 동물단체의 폭력은 사나운 개들을 향한 것만도 아니었어요. 모든 개와 심지어 직원들조차 폭력의 대상이었으니까요.

폭력은 원래 그런 특성이 있습니다. 점점 더 역치가 커지면서 자꾸 둔감해져서 더 큰 폭력으로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절대적 약자를 돌보는 사람들은 특히 이런 상태에 빠지기 쉽고 자기도 모르게 폭력의 습벽에 젖어듭니다. 아동학대의 가해부모, 유치원교사, 동물보호소의 돌봄직원들이 그런 함정에 빠지기 쉽고, 제가 바로 그렇게 폭력의 습벽을 가지기 쉬운 직업군입니다. 저희 단체 직원들도 큰 개를 다뤄야 하고 혼낼 때가 많지만, 가끔 도가 지나치다 싶으면 저와 함께 서로 지적합니다. “ㅇㅇ가 너무 심하게 무서워하는데요?” 이런 식의 말들을 건네면서 지적합니다.

사나운 동물에게, 그리고 사납지도 않은 동물에게, 심지어는 직급이 낮은 동료직원들에게 행해진 상습적 폭행과 폭언에 대해 아무도 지적하고 조언하지 않는 것이 정작 비극입니다. 폭행을 당하는 사람의 영혼도 망가뜨리고, 폭행을 행하는 사람의 영혼도 병들게 하는 암울한 상황인거죠.

최근, 폭행으로 문제가 된 직원이 아무런 사과도 없이 다시 복직해서 제일 먼저 한 일이 폭행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던 동료직원들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하는 일이었다고 합니다. 주변에서 폭행에 중독되어 가는 당신을 두둔하는 자들을 너무 믿지 마세요. 그 사람들이 속으로는 당신을 비웃으면서 당신의 폭력을 구경하고 있는지도 모르잖아요. 진상들이 운영하는 너튜브에 모여 앉아 진상부리는 걸 구경시켜 준 대가로 별풍선을 날리는 사람들처럼.

**해당 단체의 명예를 고려하여 익명처리하고, 공익을 위하여 명확한 증빙을 기반으로 삽화 및 글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해당 단체에서 폭행에 노출되어 있는 동물들과 사람들, 특히 폭행의 습벽에 병들어 가는 그 동물담당직원을 걱정하여 이 글을 씁니다. 해당 단체의 임원들이 이 위기의 직원에게 정작 필요한 조언과 계도를 하지 않고, 더 막다른 길로 몰아가는 것에 분노하면서, 동물권운동가로서 이 단체의 낮은 폭력인지감수성을 비판합니다. 사람도 동물도 안전한 세상을 꿈꿔 봅니다.

#생공이의동물권이야기 #노조편 #동물폭행 #폭력중독 #동물권자정활동

.[길냥이 사료나눔] 생명공감이 길냥이 파본사료를 나눠 드려요. 생명공감은 대형견보호소를 운영하고 있어서 기업에서 지원되는 파본사료를 캣맘시민여러분께 나눠 드리고자 합니다. 생공사무소가 버젓이 있지만, 저는 주로 보...
05/05/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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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 사료나눔]

생명공감이 길냥이 파본사료를 나눠 드려요.
생명공감은 대형견보호소를 운영하고 있어서 기업에서 지원되는 파본사료를 캣맘시민여러분께 나눠 드리고자 합니다.
생공사무소가 버젓이 있지만, 저는 주로 보호소에 있어요. 사무소는 자주 비어 있어서, 꼭 약속을 미리 하고 오셔야 합니다!
건물지하 무료주차 가능해요!
정말 길냥이들을 위해 쓰실 분들만 연락주셔요.
직접 가지러 오셔야 합니다!

문의(카톡아이디) myevenfall

#생공 #생명공감 #생명공감보호소 #길냥이 #길냥이사료나눔 #캣맘 #캣맘사료나눔 #생명공감길냥이사료나눔

[일산호수공원 생명공감 입양제 시작! : 2025.05.06.]저희 단체 사무소가 일산호수공원내로 이사했어요. 입양을 활성화하기 위한 입양제를 개최하기 위해서입니다.그 첫 행사를 이번 연휴에 합니다! 일산 호수공원에...
02/05/2025

[일산호수공원 생명공감 입양제 시작! : 2025.05.06.]

저희 단체 사무소가 일산호수공원내로 이사했어요.
입양을 활성화하기 위한 입양제를 개최하기 위해서입니다.
그 첫 행사를 이번 연휴에 합니다!
일산 호수공원에서는 현재 꽃박람회기간이고 마침 연휴여서
사람들이 좀 많을 것 같아요.
입양제에 오시는 분들에 한해서 저희 건물 지하주차장에 차를 대시면 5시간 무료주차권을 드립니다! (주의:생공사무소건물 내 지하주차장만 해당)꽃박람회에도 오시고 생명공감사무소에서 열리는 입양제에 오셔서
생명공감 강아지들을 만나 보셔요!
앞으로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저희 사무소에서
입양제를 할 예정입니다!

문의) 010-7507-4504 / myevenfall(카카오)

#생명공감 #생공 #생명공감보호소 #생공보호소 #유기견 #유기견입양 #유기견포메 #유기견말티 #믹스견입양 #동물단체 #동물권 #동물보호소 #일산 #일산호수공원 #호수공원 #생명공감입양제 #사지말고입양하세요 #동물구조

[양주 선암리 은현교차로 부근 말티시추 주인찾아요!!]지난 일요일 퇴근 후에 한 시민으로부터 다급한 전화를 받았어요.양주시 선암리 은현교차로 부근 도로에서 차와 역방향으로 걸어오는 소형견을 보고 위험해서 얼른 잡았는...
29/04/2025

[양주 선암리 은현교차로 부근 말티시추 주인찾아요!!]

지난 일요일 퇴근 후에 한 시민으로부터 다급한 전화를 받았어요.
양주시 선암리 은현교차로 부근 도로에서 차와 역방향으로 걸어오는 소형견을 보고 위험해서 얼른 잡았는데, 그 다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여기저기 연락하다 저희 단체로 연락을 하셨다 하더라구요. 일단, 장거리 이동 중 발견한 아이를 인근 동물병원에서도 받아주지 않아 전전긍긍하신다길래, 일단 저희 집으로 데리고 오시라 했습니다.
저는 시추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동물구조협회(양주시 위탁 유기동물보호소)에서는 말티즈라 생각하시더라구요. 실제로 보면 얼굴은 시추에 가깝고 2.54KG의 아주 작은 체구이고, 치석이 많지만 눈은 백내장 없이 깨끗해서 8살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성격은 완전히 시추 성격이라서 사람에게든 우리 보호소 개들에게든 사나움은 하나도 없고 지극히 순하고 착합니다.
관리상태가 아주 좋지는 않았지만, 나이가 있는만큼 장기간 돌봐 온 가족이 있을 것 같아서, 간절히 찾고 있습니다.
양주시에 사시는 시민들 중 이 아가씨를 양주지역 “당근”에 올려 주실 분 있으시면 저한테 연락 한 번 주셔요.
오늘 동물구조협회에 갔다가 거기 두고 올 수는 없어서 APMS에 공고할 수 있도록 서류작성만 하고 다시 저희 보호소로 데리고 왔습니다.

우리나라는 연간 8만 마리 유기견 중 순종은 단 2만 마리 뿐인데, 그 순종(절대다수가 소형견)인 아이들은 또 특성이 있어요. 주로 중장년 혹은 노견들이랍니다. 한국인들은 나이 든 노견을 당췌 끝까지 키우지를 않고, 하필 기력이 쇠약해진 마지막 순간에 가차없이 내다버리는 중이예요. 그런데 아시다시피 입양신청은 어린 개들에게만 몰리잖아요…
노견 아이들은 버려져서 시보호소에서 많이 죽습니다.

그러나 이 시추아가씨의 경우는, 평생 함께 한 가족들이 애타게 찾고 있는 중일 거라고 굳게 믿어 봅니다.

양주시 선암리 은현교차로 부근에서 말티시추 잃어버리신 분 연락 기다립니다!

***리포스트를 통해서 널리 알려 주셔요!

#양주시시추 #양주시말티 #양주시유기견 #생명공감

.[긴급모금]생명공감보호소 겨울나기 전기세모금바람이 드는 농림창고에 자리한 생명공감보호소는 겨울마다 비상이예요.한국 사람들은 큰 개들이 추위를 안 타는 줄 알지만, 실제로는 한국의 혹독한 겨울날씨를 개들도 무척 힘들...
17/04/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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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모금]생명공감보호소 겨울나기 전기세모금

바람이 드는 농림창고에 자리한 생명공감보호소는 겨울마다 비상이예요.
한국 사람들은 큰 개들이 추위를 안 타는 줄 알지만, 실제로는 한국의 혹독한 겨울날씨를 개들도 무척 힘들어해요. 아프거나 노견인 아이들은 더 그래요.
저는 시민들로부터 겨우내 야외에서 굶어 죽은 아이들이나 얼어 죽은 아이들 제보도 많이 받아요. 밥과 물을 제대로 주지 않아서 추위에 더 취약한 큰 마당개들. 저도 3년 간 이것저것 챙겨주다 어느 영하 19도의 겨울 날 두 눈을 질끈 감고 추위를 생으로 견디고 있는 걸 보고는 그냥 그 밤중에 데리고 와 버린 적도 있어요. (백구 반야 이야기입니다.)

지난 겨울 암으로 투병하다 죽은 핏불 레오와 셰퍼드 켈리도 한겨울을 보호소에서 견뎌야 했어요. 아픈데 보호소에서 겨울을 견디는 것을 보노라면, 제가 아무리 초긍정주의자라도 우울증이 스멀스멀 올라오기도 합니다. 우리 레오와 켈리는 겨울을 끝까지 다 견디고 떠났어요.

생각해보면 동물단체 운영도 정신적인 여유가 가장 중요한 것 같은데, 저는 요새 자꾸 그 여유가 사라지도 아무도 없는, 아무 소리도 없는, 깊은 물 속 같은 데 들어가서 혼자 앉아 있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정말 큰일입니다. -_-

이 몇일 간 한국전력 단전반 기사님한테 독촉전화를 받는데, 3개월 간 저희 보호소 전기세가 4,937,630원이라고 하시는군요. 지난 겨울에는 아픈 아이들 때문에 전기를 너무 자유롭게 써 버렸네요.

모금을 하면 언제나 거의 잘 안되는 생명공감이지만, 다시 한 번 힘을 내서 모금을 해 봅니다. 이미 써 버린 전기… 3개월 간 5백만원의 전기세… 그냥 안내고 멀리 도망갈까 싶지만, 우리 보호소 개들이 저를 안 따라오고 와. 자유다… 하면서 멀리 도망갈 것 같아서 할 수 없이 모금을 시작해 봅니다. -_-“

생명공감은 가장 정직하고 성실하게 생명을 돌보는 단체예요.
지난 1년간 주변을 둘러보니, 그렇게 진정으로 생명을 돌보고 살려 왔던 분들이나 단체들이 가장 힘들게 버티고 있더라구요. 개인통장으로 수익사업하는 동물단체들이 가장 부유하고… 최근에 영남 산불현장에서 가장 열심히 모금을 한 경기도의 한 동물단체는 자기네 보호소에 갑자기 개인사업자를 하나 내 놓고 수십억을 모으면서 그 개인사업자로 돈을 벌고 있더라구요. 사람들은 거기가 동물단체보호소인 줄 아는데, 또 실제로는 원래 그 단체 보호소였는데, 갑자기 2023년 누군가 개인위탁업 등록을 해 버렸고 보호소 아이들을 대상으로 위탁비를 벌고 있어요. 용인시청도 이 사실을 알고는 무척 난감해 하는 중이라고 하시네요. 용인에 있는 동물단체 보호소로 봉사하러 가시는 분들은 그 보호소가 왜 1365봉사신청이 안되는지 아셨으면 좋겠어요.

아… 보면 볼수록 참 이상한 세상이라서… 참 등돌리고 싶어요. ㅠㅠ

▩ 모금은 프로필의 “생명공감보호소전기세후원” 링크를 이용해 주셔요!!
▩ 생명공감은 공익법인으로서 기부금영수증을 발행합니다. CMS 후원창에서 기부금영수증 신청에 꼭 표시해 주세요. 연말에 자동발행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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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원계좌: 국민은행 281901-04-267265 사단법인동물구조단체생명공감

#생명공감 #생공 #생명공감보호소 #생공 #생공보호소전기세 #보호소전기세모금 #유기견

[생공이의 동물권이야기-유기동물편1화:중성화사업]작년 가을 저는 충청북도 청주에 자주 내려갔었어요. 사실 청주시는 담당공무원의 노력으로 높은 입양률과 은 안락사율로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유기동물사업을 수행하고 있...
20/03/2025

[생공이의 동물권이야기-유기동물편1화:중성화사업]

작년 가을 저는 충청북도 청주에 자주 내려갔었어요.
사실 청주시는 담당공무원의 노력으로 높은 입양률과 은 안락사율로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유기동물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도시예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는 그간 해 오던 실외견중성화사업의 사업량을 대폭 절반 정도로 삭감하고 국회 농해수위 의원들로부터 질타를 받기도 했죠. 유기동물을 줄이기 위한 실외견 중성화사업이 좌초되고 있는 이유는, 그 누구도 이 사업을 성공시키고자 진지하게 노력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예요.
2013년 각지의 구조활동가들이 모여 결성된 생명공감이 그간 가장 주력해 온 것이 유기동물구조사업이었어요. 우리는 각자 유기동물보호소에 직접 들어가서 활동하던 사람들이었고, 늘 개를 직접 만지면서 활동해서, 아무 이유도 없이 반갑다고 꼬리 흔들면서 좋아하는 그 애들이, 정말 아무런 이유도 없이 무자비하게 살처분 되는 것이 무척이나 고통스러웠어요. 그러나 다른 규모있는 단체들 특히나 대형동물단체들은 저 “이름없는 유기견”은 영 흥행꺼리가 아니어서 그런지 거의 구조하는 법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그 현상은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동물단체들은 보통 사람들이 열광할만한 개농장, 번식농장, 동물학대현장에만 몰린답니다. 경기도 화성 어워크 번식농장에서 큰 동물단체들이 서로 구조하겠다고 서로 막고 다툰 건 유명한 일화죠.

그런데, 한국 유기동물문제는 개농장, 번식농장, 동물학대의 문제와도 깊은 연관고리를 가지고 있어요. 마구 번식되는 잉여 마당개들이 개농장으로 흡수되고, 많은 번식농장 출신의 미판매자견들이 유기동물로 편입되고, 너무 흔해서 공짜로 마구 주고 받은 개들이 피학대견이 되니까요. ( 일반적으로 동물학대자들은 개를 돈을 주고 사려고 하진 않으니까요.) 최근의 신종 해외입양사업을 제가 늘 비판하지만, 그들의 사업이 흥행하는 것도 너무 많은 유기동물의 문제와 무관하지 않아요. 길에서 떠도는 개를 발견한 시민은 차마 시보호소로 보내지 못하고 해외입양에이전시 단체에 개를 맡기고 수백만원의 돈을 뜯기고, 그 수익은 해외입양단체를 운영하는 개인들이 사적으로 가져 버리고 하는 현상이 만연한 이유가 전부 우리가 너무 많은 떠돌이 개들을 길에서 만나기 때문이이예요.
미국에서 단체를 운영하는 제 친구(그냥 미국인입니다)들은 자기들이 미국에서 진돗개를 입양 보내는 것이 너무나 힘들다고 해요. 심지어 제 친구들은 요새 종종 미국에서 버려진 진돗개들을 구조해요. 제가 한국인이어서 저는 너무 부끄럽습니다. 왜 우리는 우리 나라에서 버려진 개들을 서둘러 미국이나 캐나다에 떠넘기려는 걸까요? 미국에서도 진돗개는 인기가 없고 다들 소형견들을 원한다는데 말입니다. 원래는 우리가 먼저 유기견을 줄이려는 노력을 해야 하잖아요.

저는 중성화사업 방법론에 대해서 그리고 청주시와의 중성화사업 MOU에 대해서 지원을 요청하는 ppt와 한글제안서(A4 열장 정도 분량)를 농림부에 보냈었지만,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어요. 그러나 지난 달 농림부에 방문했다가 구두로 간단한 답변을 받았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복지정책관실은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공존을 추구하므로, 마당개견주들에게 마이크로칩을 제공하는 등의 사업에 예산을 쓸 수는 없다”라는 짧은 답변을 들었습니다. 원래 정부 모든 부서는 “국민”의 이익을 추구하니 “동물복지정책관실”까지 인간의 이익증대에 몰두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우리가 동물복지정책관실을 운영하도록 세금을 납부하는 이유는 정말 “동물복지”를 위해 일하라는 뜻이고 “인간들의 화목”을 위해서 일하라는 뜻은 아니니까요. 또, 비반려인이 동물복지를 부정하지도 않습니다.

하루빨리 제대로 된 중성화사업을 통해서 연간 발생하는 8만마리 중 6만마리가 줄어드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참조] 저는 그 어떤 경우에도 “추측” 따위로 글을 쓰지는 않습니다. tv동물ㅇㅇ 작가분은 매번 같은 용건이었습니다. 구조하는 장면을 대형동물단체가 촬영했는데 개들은 갈 곳이 없어 생명공감보호소에서 좀 받아주면 좋겠다.. 저는 같은 전화를 세 차례나 받았고 마지막에는 화를 냈습니다.
요컨대, 추측이 아니고 제 경험입니다. 다만, 해당 단체의 명예를 존중해서 단체명을 언급하지 않을 뿐입니다.
그 백억원의 후원금은 모두 곤경에 처한 동물들을 앞에 두고 깊이 슬퍼진 시민들의 마음이니, "사옥"이나 tv광고 따위에 수십억원을 낭비하지 마시고, 동물들을 위해서 쓰시면 좋겠습니다.

#중성화사업

[아리 짧은 소식]지난 연휴 옹벽에서 구조한 아리는 병원에서 기초검사를 받았었는데요… 혈액검사 상 빈혈수치가 20정도로 안좋은 것 말고는 다 정상이었어요. 심장사상충도 음성이었어요! 구충제, 브라벡토, 하트가드를 급...
13/03/2025

[아리 짧은 소식]

지난 연휴 옹벽에서 구조한 아리는 병원에서 기초검사를 받았었는데요…

혈액검사 상 빈혈수치가 20정도로 안좋은 것 말고는 다 정상이었어요. 심장사상충도 음성이었어요! 구충제, 브라벡토, 하트가드를 급여한 상태입니다.

치아는 몇 개 빠져 있고 치석도 매우 심한 상태여서 치아로만은 아주 노견 같기도 하지만, 눈동자는 백내장 없이 맑은 편이어서 10살 정도로 보입니다.

주말에 봉사자들이 안아 주셔서 뒷다리를 자세히 보았는데, 슬개골 부위가 장기간 까져 있는 것을 보았어요. 그 곳에 마찰이 있었다면, 이 애가 마당에서 살았거나… 어느 순간 슬개골탈구 통증으로 기립을 못 했거나… 그랬을 것 같아요.

아리는 노견이라서 인기가 없을 것 같아 어떻게 돌보면 좋을까 고민 중이예요.

저는 입양을 전제로 하지 않으면 슬개골탈구수술을 꼭 하지는 않는데, 아리의 경우 슬개골 부위 상처로 보아 수술이 필요하다 싶습니다.

빈혈이 심한 것에 비하면 너무 활발해요^^ 저랑 매니저님은 애들이 새로 오면 배로 친절한 척 하는데(원래는 좀 무서운 사람들인데…ㅋㅋ) 아리는 자기가 엄청 사랑 받는 줄 알고 자기도 무척 노력해요. 사랑 받으려고.

심지어는 다른 개들한테도 사랑 받으려고 노력합니다. 완전 꼬맹이 팀에 넣어 줬는데 툭하면 배 보이면서 항복하더라구요. ㅎ

아리가 애 쓰는 모습을 보면 참 귀엽고 흐뭇합니다.

구조의 고생스러움을 훨씬 상회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아리를 응원해 주세요!

아리의 결연부모도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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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와 생명공감]오늘 농림축산식품부에 방문할 일이 있어서 세종시에 갔다가 지금은 KTX를 타고 올라가는 중이예요. 저희의 지난 사업을 되돌아봐야 할 일이 있어서 돌아 보는데, 농림부도 저희의 유기동물구조를 정확히...
11/02/2025

[KTX와 생명공감]

오늘 농림축산식품부에 방문할 일이 있어서 세종시에 갔다가 지금은 KTX를 타고 올라가는 중이예요. 저희의 지난 사업을 되돌아봐야 할 일이 있어서 돌아 보는데, 농림부도 저희의 유기동물구조를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해서(저는 당연히 저희 단체의 기증두수를 파악하고 있을 줄 알았는데..). 급한대로 울산시에만 요청해서 자료를 받았어요.
2014-2018 5년 간 자료를 받아 보았는데, 1788두더라구요. 매년 구조한 아이들 500두 가량에서 350두 가량이 울산 아이들이었네요. 우리가 이용한 운송수단이 주로 KTX나 SRT 이동봉사였기 때문에, KTX는 저한테는 그냥 그대로 아픈 추억이예요. 저는 지금도 저 차량 간 짐칸에 케이지들이 보이는 듯 합니다. 쥐죽은 듯 조용히 케이지에서 숨죽이던, 막 시보호소에서 나온 개들…
자랑스러웠나 물으시면, 전혀 아니라고 답해야 할 것 같아요. 제가 이동봉사를 할 때에도 저는 울산시 보호소에 층층히 쌓여 있던 철케이지 안에서 영원히 갇혀만 있던 그 개들을 등지고 오던 기억이 생생하니까요. ‘꺼내줄게, 언젠가…’라는 헛된 약속도 차마 할 수 없었어요. 거기서 죽을 걸 알고 있어서…
시보호소 구조활동이란 그런 거였어요. 아주 머리카락 끝까지 비참해지는.

잠시 후 도착역인데…
올라가서 오늘은 잠이 잘 안올 것 같습니다.

그 때 그 암울한 시절에
생명공감을 도와 주신 많은 분들께 문득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모두 건강히 지내고 계시기를….

2025. 2월.

“대한변호사협회는서국화 변호사를징계해 주십시오” 진정인을 모집합니다.⠀동물권행동 카라 법제이사 서국화 변호사는⠀① 사단법인 동물권행동 카라의 ‘법제’ 이사임과 동시에 카라의 법률자문역으로 자신의 법무법인과 계약해서 ...
10/02/2025

“대한변호사협회는서국화 변호사를징계해 주십시오” 진정인을 모집합니다.

동물권행동 카라 법제이사 서국화 변호사는

① 사단법인 동물권행동 카라의 ‘법제’ 이사임과 동시에 카라의 법률자문역으로 자신의 법무법인과 계약해서 매월 상당액을 카라로부터 장기간, 정기적으로 수령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부적절한 ‘자기계약’ 또는 변호사윤리에 어긋나지 않는지,

② 2024년 2월부터는 해당 수령금액이 타당한 절차나 이유 없이 상향되거나 추가된 점에서 형법상 ‘업무상 배임’ 또는 변호사 윤리에 어긋나는 부분이 있지는 않은지, 액수의 적정성과 관련해 민법상 이사의 선관주의의무를 위반한 것은 아닌지,

③ 카라의 소송에서 스스로 대리인이 되어 상당액을 지급받는 위임계약을 체결한 점이 ①항과 같은 문제가 있지는 않은지,

카라 이사로서 ④ 이사들의 ‘셀프연임’을 주동 또는 공모하여 이사의 연임(선출)을 총회에서 하지 않고 이사회 결의로 하는 것이 문제 없다고 법률자문을 하여 적극 주도한 점,

⑤ 불법적이고 비민주적인 결과인 ‘셀프연임’을 유효하게 하려고 시도하고 정관상 의장 자격이 없음에도 의장을 맡은 점,

⑥ 임시총회를 밀실/졸속/비민주적으로 진행한 점,

해당 사항들이 불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지,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시민단체를 독재적·파행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변호사라는 직업에 요구되는 윤리성을 갖추지 못하여 변호사의 품위유지의무를 위반한 것이 아닌지, 우리는 카라의 후원자이며 동물권을 옹호하는 선량한 시민으로서 대한변호사협회에 진정-징계를 신청하고자 합니다.


• 진정인에 함께하기: 인스타그램 하이라이트 '진정인 모집' 클릭 https://forms.gle/aKBiGxR1LC6sgA519
• 진정인 모집 기간: ~25년 2월 23일(일) 까지


#동물권행동카라 #카라노동조합 #대한변호사협회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동물을위한진정한길 #동물권자정활동

24년 11월 6일, 신규 채용된 카라의 국장 법인카드로 중식당 지출이 확인되었습니다. 지출한 내용은 '관공서(마포경찰서) 간담회' 라고 쓰여 있습니다. 하지만 카라의 공식적인 동물권 활동으로는 지난 해 11월에 마...
05/02/2025

24년 11월 6일, 신규 채용된 카라의 국장 법인카드로 중식당 지출이 확인되었습니다. 지출한 내용은 '관공서(마포경찰서) 간담회' 라고 쓰여 있습니다. 하지만 카라의 공식적인 동물권 활동으로는 지난 해 11월에 마포경찰서와 간담회를 진행한 바 없습니다.

노조는 정보공개청구 절차를 통해 서울 마포경찰서에 어떤 목적으로 누구와 간담회를 진행한 것인지 정보 확인을 요청했는데, 마포경찰서는 '청구내용의 간담회를 개최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최근 법인카드를 사용한 카라 사측 국장에게 마포경찰서와의 간담회에 대해 질의했으나 해당 국장은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카라는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동물단체입니다. 만일 사측이 중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허위로 지출 사실을 적시했다면 심각한 문제이고, 활동가들 몰래 비밀 간담회를 진행한 것이라면 조직의 불투명성에 큰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모쪼록 카라에서 건강하고 투명한 동물권 활동, 방만하지 않은 후원금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시 돌아온 생공이의 동물권이야기 : 노조편 3화. 수갑차고 경찰서 간 사연]현직 대통령의 계엄을 보질 않나, 법원으로 침입해 난동을 일으키고 돈벌이에 정신없는 사람들을 보질 않나… 근래에는 정말 신기한 사건들을 ...
21/01/2025

[다시 돌아온 생공이의 동물권이야기 : 노조편 3화. 수갑차고 경찰서 간 사연]

현직 대통령의 계엄을 보질 않나, 법원으로 침입해 난동을 일으키고 돈벌이에 정신없는 사람들을 보질 않나… 근래에는 정말 신기한 사건들을 많이 겪어요. 수년 간 그래도 어떻게든 그럭저럭 유지되던 세상이 이제는 정말 혼돈이 되어가는 것도 같고… 범죄이력을 잔뜩 가진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는 걸 보면 이게 정말 현실이구나 싶습니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거나, 남을 도와야 한다거나 … 뭐 이런 오래된 가치들이 내팽개쳐지고 저마다 극도로 물질을 추구하고 욕심을 부리는 것이 대세가 되었는지도 모르겠어요. “내가 이렇게 욕심 많고, 남을 짓밟고, 패악을 부려도 나는 전혀 부끄럽지 않다. 나는 다만 돈이 없고 권세가 없는 게 부끄럽다.” 이런 생각이 팽배한 것 같아요.

어제 아침 출근도 하기 전에 카라의 노동조합 민경씨로부터 수갑이 채워진 채 체포되었다는, 놀라운 소식을 들었어요. 죄명은… 시민들과 함께 천이백삼십만원을 모금해서 고양이를 치료한 죄.
우리나라 기부금품법은 천만원 이상 모금할 때 모집등록을 하게 되어 있거든요. 비영리법인들은 수억원, 수십억원을 모으고도 무탈하지만, 일반 시민들은 종종 이 법으로 고난을 겪어요.

다치거나 아픈 동물을 발견하고 시청에 전화하면, 포획해서 데리고 가지만 대체로 치료하지 않고, 간혹 고통이 심해서 안락사가 필요해도 자연사 할 때까지 그냥 둡니다. 몸을 한 번 돌리면 끝인 케이지에 가둬 두거나, 마구 합사해서 자주 물려 죽고, 파보나 홍역 환견과 같이 둬서 감염되는 게 일상인 곳.

그래서 시민들은 동물단체들을 찾아요. 큰 단체들은 전화를 안 받거나, 받아도 “우리가 포획해 주겠지만, 책임은 못져요. 직접 데려가서 키우세요,” 합니다. 그 외 90퍼센트의 동물단체들은 “맡아줄게 달마다 30만원씩 내” 하거나 혹은 “해외로 보내줄테니 달마다 위탁비 내고 훈련비도 내고 의료비, 비행료까지 싹 다 내”라고 합니다.

턱이 사라져 버린 이 길고양이 송이를 어디에도 부탁하지 못하던 이 시민들이 직접 구조에 나섰어요. 그 중심에 “시민 민경”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구조경험을 가진 “시민 민경”은 아예 동물단체에 입사해 동물권활동가가 되었어요. 그리고 세월이 흘러, 동물단체 운영의 문제를 감지하고, 같은 문제의식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노동조합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아무도 돕지 않던 길고양이 송이를 선뜻 나서 구조했던 이 선량한 활동가는 5년이 지난 지금 급기야 수갑을 차고 체포되는 지경까지 이르렀네요.

[팩트체크]
1. 마포경찰서는 시민 민경에게 전화를 두 번 건다. 전화 안 받는다며 바로 직장에 들이닥쳐 취조를 시작한다. (죄명: 천만원 이상 후원금 모으고 등록 안한 죄)
2. 경찰은 출석조사를 요구한다. 시민 민경은 변호사화 함께 선임계를 체줄하고 조사에 응하겠다고 답변한다. 마포경찰서 수사관은 알았다고 한다.
3. 아침 일찍 경찰은 갑자기 들이닥쳐 수갑을 채워 시민 민경을 체포한다. (죄명: 출석조사에 응하지 않고 변호사 선임해서 조사에 응한다고 답변한 죄. )

원래 경찰의 출석조사는 일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변호사 선임 등의 기회를 주고 조율해서 이루어지죠. 일방적으로 출석통보를 하고 나서, 변호사선임까지 못기다려 하면서 수갑을 채워 체포하는 것은 아주 옛날 일제시대의 일본순사나 군부독재시대의 공안경찰이 하던 만행이예요.
그걸 2025년에 이런 인권침해사안을 목도하다니… 저는 이게 “실화”인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무 이유없이 시민구조자를 이렇게 강력범죄자나 탈주범 다루듯 했을 것 같지는 않고, 누군가의 사주로 움직인다는 의심을 갖지 않을 수 없지만, 누군가를 해하지 못해 안달인 어떤 인간과 그 인간의 사주를 받고 눈을 부라리며 공권력을 행사하는 마포경찰서를 상정하니 제 마음이 한층 더 암울해져서 그런 상상은 버리려고 합니다.

다만, 두꺼비처럼 표독함을 가득 머금고 이 세상을 살아가는 어떤 자가 있다면, 그건 일종의 심리적 질병이니 조속히 치료를 좀 받으시라 조언드리고 싶어요. 보통은 애정을 충분히 받지 못한 사람에게서 생기는 그런 종류의 심리적 질별인데, 부디 치료 받고 밝은 세상에서 사시길.

누가 운영하는지 철저히 비밀에 가려져 있어서 오히려 너무 티나는 부계정, 카라지회민낯. 운영자와 운영의로자는 인생을 좀 더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사시기를 바랍니다.

#카라지회 #생공이의동물권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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