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6/2019
오랫동안 신부전으로 투병하던 병원냥이 칠봉이가 햇살 따스한 오월의 마지막 날,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유기고양이로 저희 병원에 들어온 칠봉이는 조용하고 듬직하고 때론 장난끼 넘지는 모습으로 많은 분들로부터 사랑을 받았습니다.
물도 사료도 없는 빈 집에서 발견되었고 길지않게 살다 떠났지만 로드킬을 당하거나 학대로 인해 상처를 받는 동물들이 여전히 많은 현실을 감안하면 아주 행복한 생이었습니다.
그동안 칠봉이를 아껴주신 분들과 일부러 간식까지 들고 오셔서 사랑을 넘치게 주신 분들께 특별히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