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05/2025
내가 좋아하는 희욱이 형의 깜짝 빗꾸리 승급이
있었다 (나는브라운이라부럽지않았다)
운동하면서 승급이라는게 내가 할 때 가장 기쁘지만
내 동료 팀원이 승급할 때 그만큼 또 기쁜 일이 없는 것 같다
같이 매트에서 땀흘리는 사람이 한단계 더 성장하고 내게도
자극이 되고 또 같이 같은 방향을 따라서 더 오래 갈 수 있는
사람이 하나 더 생기는 것에 많은 의미를 둔다
그래서 그 꾸준함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축하한다
이 날 희욱의 형의 광대승천한 찐 웃음을 오랜만에
목격한 것 같다 얼마나 좋았을까
승급에 대해서는 주는 사람 말고는 논란의 여지를 둘 수 없다
내가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 건 아직 아니라고
생각하 건 주위에서 부정적인 시선과 이야기 따위도
승급해주는 사람이 인정하고 내가 인정 받았기 때문에 더 이상 왈가왈부 할 수 없이 종결되는 부분이다
주짓수의 승급 시스템은 많은 모티베이션을 주는 참 독특한
체계인 것 같다
승급만 갈망하다 제풀에 지쳐 관두는 사람을 꽤나많이 봤다
그냥 꾸준히 묵묵히 매트서 땀흘리며 자기만의 주짓수를 찾고 뚜벅뚜벅 걸어 가는 사람이 오래 남고 결국에는 결실을 맺는다
사는 거랑 참 비숫하다 (하긴말은쉬운데그게참어렵다)
아픈 곳도 많고 애셋 아빠인데 지금 까지 운동 하는 것이 참 대단하다 앞으로도 다치지 않고 즐겁게 운동하면 좋겠다
꾸준히 뚜벅뚜벅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