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2/2022
#케니페리도서추천
읽어보셨나요?
이학범 수의사께서 쓰셨고, 반려동물과의 이별에 초점을 맞추어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고, 펫로스의 과정과 극복 방법 등에 대해 쓰신 책입니다.
읽고 나니 여러가지 감정과 생각이 들고, 실질적으로 도움도 많이 되어 우리 메이트분들께 소개해요.
보통 반려동물과의 삶은 밝고 기쁘고 행복한것에 집중되고, 보여지는것 같아요. 그저 웃음이 나는 그런 행복한 순간들이요.
하지만 반려동물에게도 생의 마지막이라는건 존재하기에 반려인은 그 마지막을 준비하고, 겪어야하는 숙명을 가지게 되죠. 😔
책 내용중에 반려동물을 먼저 보낸건 아주 슬픈일이고, 그 슬픔을 감출필요도 덜할필요도 왜곡하거나 부정할필요도 없는 당연한 감정이라는 것과 그것을 이겨내고 극복하고 회복 치유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내용이 와닿았어요. 하지만 현실상은 펫로스를 겪는 과정에서 필요한 여러 제반사항들은 열악하고, 문화적인 이유로 슬픔을 표현하는것 조차 소극적일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 속상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소중했던 사람을 떠나보내는 일에도 과연 그럴까요.
나에게 반려동물은 인간과 다를바 없는데, 소중한 내 가족이고, 친구이고, 소울메이트인데 단지 동물이라는 이유로 기준이 달라진다는게 쉽게 이해하기는 어려웠지만 그것이 현실이기에 보다 나은 반려문화와 성숙한 반려인으로의 성장을 위해 더 힘을 내고, 해야할 일을 찾아봐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현재 이별을 준비중이신분들이나
최근에 이별을 겪으신분들이라면 한번 읽어보세요.
선물로도 좋을것같아요👍
곧 3월이네요-
3월에는 좋은소식들고 올게요!